[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바이에른 뮌헨이 원한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27일(한국시간) “뮌헨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결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동행이 결정됐으나 전망이 좋지 않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며 스쿼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의 아이콘이자 수년 동안 토트넘의 신중한 종이었으나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바라봤다.
‘TBR 풋볼’은 “토트넘 수뇌부는 지난해 손흥민의 선수 생명에 대한 우려로 협상을 중단했다. 그 우려가 옳았다고 믿고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오히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영국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서 은퇴하는 걸 원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에 뮌헨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더 하드 태클’에 따르면 뮌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 있다. 더 큰 야망을 가진 팀에서 뛰는 걸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승과 탄탄한 프로젝트의 부재로 인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뮌헨이 손흥민 영입전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더 많은 화력을 원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측면에 속도를 더할 것이다. 그의 골 결정력은 앞으로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던 손흥민은 뮌헨에서 생활에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면 다시 한번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47골을 합작했다. 리그 역사상 최다 합작골 기록이다. 지난 12월엔 케인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지 묻는 말에 “손흥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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