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붙었으면 우승했을 수도"…中 언론 "U-20 아시안컵 8강 탈락, 실력 부족 아닌 불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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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붙었으면 우승했을 수도"…中 언론 "U-20 아시안컵 8강 탈락, 실력 부족 아닌 불운 때문"

엑스포츠뉴스 2025-02-28 00:0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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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언론이 중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8강 탈락의 원인으로 불운을 지목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7일(한국시간) "중국 축구대표팀은 실력이 아니라 불운 때문에 조기 탈락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은 이제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월드컵에 진출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 결과, 대한민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준결승에 올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개최국 중국의 경우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강전에서 중국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결정력이 따르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중국을 격파한 사우디는 준결승에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만났다. 이창원호는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의 라이벌 일본도 준결승에서 호주에 0-2로 패해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제 호주와 사우디가 U-20 아시안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던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탈락하자 중국 언론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후닷컴'은 "일본과 한국은 공항에서 미리 만났는데, 이런 결과를 보고 중국 팬들은 마음속으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라며 "그들은 중국 U-20 대표팀의 조별리그 편성이 잘못됐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호주, 카타르,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 5-2 압승을 거뒀다. 3차전인 호주전에선 치열한 경기 끝에 1-2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면서 A조 2위를 차지한 중국은 8강에서 B조 1위 사우디를 만났다.

이에 대해 매체는 "중국은 U-20 아시안컵에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호주, 사우디와 4경기를 첬고, 결과는 2승 2패였다"라며 "중국은 카타르와 키리기스스탄을 물리쳤고, 호주와 사우디에 졌다. 그렇다. 중국은 결승 진출팀에게 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다. 호주와 사우디가 정말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이다"라며 "따라서 중국이 조기에 탈락하는 건 합리적이며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중국이 그들을 상대로 나쁘게 뛰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호주와의 경기에서 중국은 후반전에 힘을 과시하며 상대를 계속 억눌러 두려움을 느끼게 했고, 사우디와의 경기에선 상대를 거의 경기 내내 억누르며 많은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패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즉, 중국 U-20 대표팀의 탈락은 전력 부족이 아니라 그저 운이 나빴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 '넷이즈'도 중국을 격파한 사우디가 한국마저 제압하고 결승에 오르자 "중국 U-02 대표팀이 너무 안타깝다. 만약 준결승에 올라 한국과 맞붙었다면 우승할 기회가 있었을 거다. 결승에 올랐다면 우승도 할 수 있었을 거다"라며 "중국의 체력과 행운이 정말 형편없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중국 U-20 대표팀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사진=AFC,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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