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아이티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아이티센은 27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9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1.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6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계열사와 관계사를 포함한 전체 그룹 매출은 5조955억원을 기록하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아이티센엔텍(옛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이 이 같은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아이티센엔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41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12%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수익성 위주로 진행한 IT사업 부문의 성장과 웹3.0 금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 호조에 따라 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플랫폼 정식 오픈, 웹3.0 등 신성장사업의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은 사업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신기술 및 솔루션 기반 사업 확대, 인프라 위주 사업에서 탈피한 애플리케이션 운영 사업 확대,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 비즈니스 개선 방향을 수립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티센은 2022년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BPMG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블록체인, NFT, ICO, 가상화폐 등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전문기업 DSRV와 협력해 블록체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플랫폼을 연내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회사 크레더를 통해 실물연계자산(RWA) 생태계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강 회장은 “아이티센은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해 지난해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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