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헨티나 유망주 클라우디오 에체베리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체베리가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24년 1월 맨시티와 계약했으나 지난달까지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라고 발표했다.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축구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해 2022-2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7경기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시즌이었다. 41경기 4골 6도움을 만들며 주축 자원으로 성장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선 7경기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 부츠를 차지했다.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첼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팀이 에체베리를 노렸다. 가장 적극적인 건 맨시티였다. 리버 플레이트와 맨시티는 과거 훌리안 알바레스 이적으로 인해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협상도 비교적 수월하게 풀렸다. 지난해 1월 맨시티는 1,450만 유로(약 219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에체베리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맨시티 이적 발표가 나온 뒤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고, 최근 정식으로 합류했다.
에체베리는 “마침내 맨시티 선수가 돼 얼마나 흥분되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축구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 내 꿈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한 곳에서 뛰는 것이었다. 오늘 나는 그 꿈에 더 가까워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뿐만 아니라 정말 아름답게 플레이한다. 축구를 가장 잘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모범이 되는 팀이다. 맨시티의 일원이 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흥분되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체베리는 “나와 가족은 이곳에 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나는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내가 팀의 일원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훈련에 최대한 열심히 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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