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경남도지사 선거 개입 의혹? 민주당, 명태균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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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경남도지사 선거 개입 의혹? 민주당, 명태균 녹취록 공개

모두서치 2025-02-27 20:0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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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11.14 / 사진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11.14 /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022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명태균 씨의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2022년 3월 8일 지인과의 대화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 포기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전언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녹취록 속 명태균 씨는 김건희 여사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김 여사와 윤한홍 의원 간의 통화 내용을 재연했다. 그 내용은 윤 의원이 김 여사에게 "저는 도지사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 저는 아무 생각, 욕심이 없다. 사모님 옆에만 있는 게 저의 행복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명태균 씨는 이어 "사모(김 여사)가 나보고 뭐라고 했는지 아나. '윤 의원은 욕심이 없는 사람이에요'라고 했다"며 "윤한홍이가 제일 말 잘 듣고 욕심이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녹취록이 지난해 11월 공개했던 녹취록과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명태균 씨는 2022년 3월 2일경 지인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윤한홍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발탁과 경남도지사 출마를 막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은 "작년 11월 공개한 녹취와 이번에 공개한 녹취가 녹음된 시점이 3월 2일과 8일로 비슷하다"며 "명 씨가 윤 의원의 행보를 막고 김 여사가 관련 인선에 개입했다는 내용으로 (두 녹취가)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한홍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무렵 김 여사와 통화를 하거나 대화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당시 상황이나 저의 성격에 비춰봤을 때 어느 하나 사실에 부합한 내용이 없다"며 "도지사 출마나 공천과 관련해 김 여사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은 명태균이 공천 관련 허풍을 떨기 위해 그의 지인과 나눈 터무니없는 헛소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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