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3월 A매치 기간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마찬가지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사카와 마르티넬리를 4월까지 결장시키면서 아스널은 최전방 4인 없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나서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사카는 아스널 에이스다. 팀 유스 출신으로 2018-19시즌 데뷔해 꾸준히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24경기 9골 13도움을 몰아쳤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이 사카를 가로막았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 도중 사카가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교체됐다.
당시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계속 뛸 수 없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걱정하고 있다. 심각한 부상인지 모르겠지만 교체해야 했다.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사카가 회복하는 사이 아스널 공격이 무너졌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카이 하베르츠도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 특히 하베르츠는 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았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널은 내부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여름에 대형 영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수와 윙어에 대한 중요한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 9무 3패,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2위다. 1위 리버풀(승점 67점)과 승점이 13점 차이 난다. 추격이 급한 상황이지만 당분간 사카와 마르티넬리가 복귀하지 못한다.
최근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와 마르티넬리가 3월 A매치 기간 전에 복귀할 수 있냐는 물음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렇게 생각하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그들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보면서 올바른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이후에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통합해야 할 것이다. 잘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멀었다.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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