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스타머,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두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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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스타머,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두고 갈등

경기연합신문 2025-02-27 18:3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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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간의 최근 회담이 양국의 외교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주요 쟁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 문제로, 스타머 총리는 미국의 강력한 안보 보장이 없이는 평화 협정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 이상으로 안보 보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유럽이 그것을 할 것이다"라며 유럽 국가들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휴전이 아닌 지속적인 평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또한 미국이 평화 협정 체결 시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안심' 부대에 대한 '안전 장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그는 "내 우려는 안전 장치 없는 휴전이 푸틴에게 기다렸다가 다시 올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스타머 총리의 정치적 외줄타기와도 같다. 그는 작년 압도적인 선거 승리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졌다. 스타머 총리는 "세대적 도전에는 세대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 안보 태세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영국이 2027년까지 GDP의 2.5%로 군사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광물에서 이익을 얻는다는 제안된 거래를 통해 전쟁 중 키이우에 대한 미국의 군사 및 재정 지원을 상환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맺는 거래는 우리에게 큰 부를 가져다준다"며 최대 5천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거래에 서명을 거부하며, 절망적인 국가의 식민지 약탈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외교 정책은 서방 동맹국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의 러시아에 대한 친화적인 태도는 유럽의 미국 동맹국들을 놀라게 했으며,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경우 러시아 지도자가 더 많은 땅을 차지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대한 설명을 구하고,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실존적인 것으로 보는 상황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와 같이 미래 회담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외교적 상황 속에서, 스타머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향후 유럽과 미국 간의 외교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공통의 입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이 여전히 큰 걸림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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