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경과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찬반 갈려…‘대선 캠프’ 합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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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경과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찬반 갈려…‘대선 캠프’ 합류 우려

경기일보 2025-02-27 18:3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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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가 27일 열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갈무리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가 27일 열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갈무리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적합’ 평가를 받았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제영)는 2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 다섯 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검증했으며 모든 지표에서 적합과 부적합 반반 의견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 의원 12명 가운데 절반은 더불어민주당, 절반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민주당은 적합 의견을, 국힘은 부적합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청문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후보자의 ‘대선 캠프’ 합류 여부가 쟁점이 됐다.

 

김태형 의원(민주당·화성5)은 “조기 대선이 고려되고 있는데 김 지사가 (대선 캠프에 합류해서) 도와 달라고 하면 경과원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한원찬 의원(국민의힘·수원6)도 “(임명되더라도) 몇 달 있다가 그만두고 이러면 아무런 계획도 못 잡고, 시행도 못 하게 되는데 그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대선 캠프 합류 우려에 선을 그으면서 “임기가 2년인데 (중도 사퇴 없이) 원장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되면서 경과원장 임명은 곧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의견과 관계없이 임명할 수 있다.

 

한편 아직 임명되지 않은 도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근거 없이 산하기관 직원들이 동원됐다는 지적(경기일보 24일자 5면) 이후 치러진 이번 청문회는 현장에 최소한의 직원만 배석한 채 진행됐다.

 

● 관련기사 : “아직 임명 전인데...” 경기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에 직원 동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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