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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은 이날 경기도 판교에 있는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점주 50여명이 참가했다.
가맹점주들은 마진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배달수수료앱을 낮추기 위한 본사 차원의 노력도 요청했다. 교촌에프앤비(339770) 측은 이러한 상황은 본사가 떼가는 수수료보다 최근 급증한 배달플랫폼 수수료의 영향이 더 크다고 설명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가맹점주들은 또 ‘닭 수급 불안정’에 대해 개선책을 요구했다. 닭이 없어 장사를 못 한다는 것이다.
본사 측은 조류독감 유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교촌치킨은 ‘콤보 세트’가 인기라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보다 닭 수급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콤보 세트는 닭 다리와 날개만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다는 것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재 닭 수급의 불안정은 일시적인 현상이나 납품 채널을 늘리는 등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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