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입단 후 첫 실전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치리노스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1회 윤도현을 유격수 땅볼, 박정우를 헛스윙 삼진, 김도영을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았고, 2회 패트릭 위즈덤, 김석환, 이창진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치리노스는 총 2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가 찍혔다.
이어 등판한 정우영은 1이닝 1볼넷 무실점, 이우찬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이주현이 3타수 2안타 1득점, 김현수가 2타수 2안타를 쳤다.
KIA는 선발 김도현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이어 등판한 황동하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신인 김태형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고 위기를 잘 남겼다.
경기는 LG가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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