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AI 사업에 역량 기울이는 이통 3사···AI 수익화에 집중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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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AI 사업에 역량 기울이는 이통 3사···AI 수익화에 집중나서

투데이코리아 2025-02-27 17:4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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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소재 휴대전화 매장에 이동통신 3사 로고가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소재 휴대전화 매장에 이동통신 3사 로고가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돈이 되지 않는 신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AI(인공지능) 사업 수익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 SK텔레콤(이하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각각 이달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AI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AI를 중심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B2C 및 B2B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KT는 MS(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서비스로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올해 1분기 내에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출시해서 B2B 고객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시장환경에 맞게 재조정한 공공 클라우드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과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분기에는 GPT-4를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를 학습한 한국적 AI 모델 출시를 추진하고 이익 창출을 꾀할 예정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년 KT그룹은 AICT(AI+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AX(AI 전환) 역량 강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KT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KT는 B2B 영역에서 AIX와 AI DC(데이터센터) 매출을 분기별로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SKT는 지난해 매출이 성장한 AI DC를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AI B2B 매출을 늘리며, 미국 람다와 협력해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SKT GPUaaS’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B2C 사업에 있어서 AI 에이전트 ‘에이닷’의 유료화가 핵심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지훈 SKT는 AI 사업전략본부장은 최근 컨콜에서 “단순 대화나 검색에 그치지 않고 요구하는 태스크를 할 수 있는 정도로 제안하는 실험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어 고객 사용성이 좋게 나오는 걸 1차적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구독 상품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인데, 현재는 검토하는 상황이고 연내 좀 더 구체화해서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상반기까지 AI DC를 비롯한 AI 신사업 육성을 필두로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초등나라 등의 B2C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로봇, 메타버스 등 B2B 사업을 일부 정리하고,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통한 수익 확보를 추진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최근 진행한 컨콜에서 “하반기에는 통화내역 저장과 같은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통화와 AI 기술을 결합한 기능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퍼스널 AI 에이전트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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