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만3437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8일 개통한 후 하루평균 3만6557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국토교통부가 이 구간 운행 현황을 따져본 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 수(2월 말 기준)는 평일에 4만1755명이었다. 이는 예측치(평일 5만 37명)의 83.4%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휴일에는 평균 3만 6815명으로 예상치(3만 9029명)의 94.3%를 기록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12월 28일에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 초기부터 수요가 예상치에 근접하고 있는 건 그만큼 시간 단축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내달부터 열차를 7개편성에서 10편성으로 추가 투입해 운행간격을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한다. 이에 따라 왕복 운행횟수는 기존 224회에서 282회로 58회가 늘어난다.
또 1일부터 GTX 연신내역에 GTX 전용 출입구가 운영된다. 현재는 서울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서 GTX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GTX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연결하는 전용 환승통로가 문을 열었다.
GTX-A ‘수서~동탄’ 구간도 2월 말 기준으로 평일 수요가 예측치의 73%까지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개통 초기에는 수요가 예상치의 절반에 그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3월 30일에 개통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A 노선의 이용 편의도 추가로 개선되는 만큼, 앞으로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GTX-A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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