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1차전 홈경기를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전북은 27일 “AFC로부터 그라운드 잔디 상태 악화 등의 사유로 ACLT 1차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대체 구장 협의 결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경기장 변경이 결정됨에 따라 전북은 3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2024-2025 ACLT 8강 1차전을 치른다.
당초 이번 경기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앞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트 FC(태국)와 ACLT 16강 2차전을 지켜본 AFC가 경기감독관으로부터 잔디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받은 뒤 경기 불가 판정을 내렸다.
결국 전북은 대체 구장 선정을 위해 여러 경기장을 검토한 결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대체 경기장으로 결정했다.
전북은 경기장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팬들을 위해 전주에서 용인까지 가는 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기장 입장권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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