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현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즉문즉답’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 방향성을 모색하고 조직일체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7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이정복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본사와 태안, 구미 등 전국 사업소 10곳에서 부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소통·공감을 위한 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CEO 타운홀 미팅은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투명·윤리경영 실행력을 높여 구성원 간 신뢰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장은 11일 첫 행보로 찾은 태안발전본부에서 국내에서는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 발전을 확대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해외로는 중동지역을 전초기지로 태양광·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주력해 궁극적으로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발전까지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이 사장과 직원 간 즉문즉답 소통이 진행됐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은 ‘내일의 리더가 묻고 오늘의 리더가 답한다’는 부제로 열렸다. 한 직원은 “여러 직원들과 예상보다 깊이 있고 진솔한 대화가 오고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행사는 ‘면즉통’(面則通)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한 것”이라며 “직원들과 대면해 진심으로 소통하면 난관을 헤쳐나갈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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