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공간을 측정하는 단위인 ‘평’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 청년예술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준비됐다.
27일 서초문화재단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 전시장 몇 평인가요?’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평’은 개인적이고 공공적인 공간을 형성하며 우리의 삶과 감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소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한다.
해당 전시에서 ‘평’은 단순한 면적 측정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공간의 감각과 감정을 나누는 매개체로 제시된다. 기획자, 작가, 그리고 관람객은 각자의 공간을 공유하며 흔히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참여작가 MORIP(이유진)와 함께하는 ‘식물오브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상설 프로그램 ‘아뜰리에 서리풀’에서는 관람객이 무료로 제공되는 캔버스에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또한 청년예술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지역문화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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