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인근 논밭 비닐하우스에서 다량의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께 서울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한 논밭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해당 논밭은 김포국제공항으로부터 1.5㎞ 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및 인원 8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48분께 초진됐다.
진화 과정에서 논 안에 있는 화재 현장까지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어 소방관들이 이동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불이 난 비닐하우스와 주변 쓰레기 일부가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화재로 인한 연기가 김포국제공항 인근 활주로까지 퍼졌으나, 현재 공항 활주로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는 화재와 관련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근 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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