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식문화 열풍과 함께 떠오르는 '푸드테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글로벌 K-식문화 열풍과 함께 떠오르는 '푸드테크'

프라임경제 2025-02-27 16:01:03 신고

3줄요약
먼슬리키친의 테이블오더 제품. ⓒ 먼슬리키친

[프라임경제] 거센 K-푸드테크 열풍에 덕에 식품의 범주를 넘어 한류열풍이 문화와 기술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푸드테크(Food-Tech)'는 푸드(food)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가공·서비스·배달·소비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현재 전 세계 외식시장에서 주목하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이머전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2027년 3425억달러(한화 약 45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하면서 효용성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 기업들 또한 푸드테크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푸드테크와 관련해 가장 대중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등이다. 이들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주문을 위한 필수 장비로 대두됐다.

푸드테크 기업 먼슬리키친(이하 먼키)은 중국산 저가 조립품이 주를 이루던 테이블오더 시장에 세계 최초로 디자인·기술 특허를 획득한 '무선 올인원' 테이블오더를 선보였다.

먼키의 테이블오더 제품은 알루미늄 소재의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으로 복잡한 설치공사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도 3~5일 지속된다. 3배 빠른 고속 충전 기능은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전기 합선 화재·배터리 폭발을 방지하는 3중 안전 센서도 탑재했다. 

이러한 혁신 덕분에 국내 프리미엄 외식 기업 엔타스그룹과 최대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먼키를 공식 테이블오더로 선택했다. 동시에 미국 뉴욕의 식당 700여곳과 미국 전역에 5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CM치킨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김혁균 먼키 대표는 "단순 주문·결제를 넘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매니저' 역할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 라운지랩(라운지엑스)은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Baris)'를 전면에 내세워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 음료 제조와 무인 주문·결제를 결합한 '바리스'는 노동환경이 척박한 중동시장에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주방 조리로봇과 홀 서빙로봇도 대체인력과 비용절감 등 효율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 서빙 로봇 전문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의 대표 제품 '서비'는 실내 구조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3D 카메라로 장애물을 인식, 이를 피해 안전하게 주행한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일본 레스토랑 및 호텔에 로봇을 공급했다. 일본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유센-알멕스와는 일본 골프시설 내 '서비 플러스'의 독점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약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빅데이터 기반의 무인 주문결제 및 로보틱스 등 K-테크를 결합한 외식업 디지털 전환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