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도심 순환도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순환도로를 개설한다.
순환도로 개설사업은 140억원을 투입해 국도 38호선 중 외곽에서 문화예술회관 일대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총사업거리는 3km로 이중 약 1km 구간은 개설돼 있으며, 나머지 2km 구간은 단계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내로 들어오는 대형 버스의 경우 도심 황지연못 진입을 위해 시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회차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시내 도로변 정차 후 승객 승·하차로 발생하는 정체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태백시는 국도 38호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순환도로를 통해 도심까지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27일 "시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도심 순환도로가 필요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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