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교e스포츠 포럼] e스포츠, 교육적 가치 및 잠재력 충분 … 부정적 인식 제고 선행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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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e스포츠 포럼] e스포츠, 교육적 가치 및 잠재력 충분 … 부정적 인식 제고 선행 필수

경향게임스 2025-02-27 15:4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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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학교 e스포츠 포럼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번 포럼은 ▲e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우수한 선수 발굴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권 교육기관 내 e스포츠 활동 환경 마련, ▲학교 e스포츠 도입을 위한 정부, 교육계, 학계 등 유관기관 의견수렴 및 공론화를 통한 정책 발제 등을 목적으로 정계,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됐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진=경향게임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진=경향게임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e스포츠는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올림픽 e스포츠를 별도 대회로 개최할 것이라 발표하는 등 위상을 공고히하고 있지만 여전히 막연한 부정적 인식과 싸우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의 간극을 줄이는 공론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스포츠추진위원장(사진=경향게임스)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스포츠추진위원장(사진=경향게임스)

먼저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스포츠추진위원장은 “e스포츠 대한 국내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디지털 이주민인 기성세대에게는 게임 중독 등 부정적 편견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이미 디지털 원주민 세대와 이스포츠는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이며 이스포츠는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대단히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게임은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협력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무시하는 인식이 교육적 가능성을 제한한다"며 “새로운 경험과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전인교육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의 교육적 역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한께 “교육적 활용을 위해 사회적 편견 극복하고 제도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실천해야 한다”며 “교육으로서 국제 경쟁력과 안정성 확보로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면모 정착하고 단순한 놀이라는 인식을 넘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학습의 장으로 환경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희 한국외대 교수 ▲박성희 한국외대 교수(사진=경향게임스)

박성희 한국외대 교수는 중고교내 e스포츠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전략 수립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학교e스포츠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e스포츠가 어떤 교육적 가치가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e스포츠가 단순히 놀이활동이 아니라 교육 환경에서 형태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미국에서는 e스포츠를 하기 위해 컴퓨터 능력, 새로운 기술 습득 능력, 커뮤니케이션 협동 능력, 문제 해결 및 자기 통제력 등이 요구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며 “이는 e스포츠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e스포츠가 공교육 과정에 포함돼 있으며, 미국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의 62%가 대학교에서 STEM을 전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총 416개의 초중고 학교 내 e스포츠 현황이 포함됐다. 현재 이스포츠 활동을 진행하는 학교는 총 74개(17.8%)로 대회 개최 및 참가, 동아리 창설 등 주로 비교과적 활동을 영위하고 있었다. 해당 학교들은 관련 시설 및 예산 확보가 학교e스포츠를 성공을 위한 중요 요소로 꼽았다. 반면, e스포츠 활동이 존재하지 않는 학교에서는 여전히 학교e스포츠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걸로 나타났다.

한편, 박 교수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발달자산 개발 사례는 이미 많으며, e스포츠도 청소년들의 발달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적 가치 인식 제고, 자율적 학생활동, 운영 주체 확립, 교육 역량 증진, 디지털 인프라 및 지원, 대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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