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 한국 대표로 IOC 선수위원 도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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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 한국 대표로 IOC 선수위원 도전 확정

이데일리 2025-02-27 15:4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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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봅슬레이 최초의 메달(은메달)을 목에 건 원윤종(39)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한국을 대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봅슬레이 전 국가대표 원윤종.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2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IOC선수위원 선거 국내 후보자로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평가위원회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29·고려대)과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원윤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지난 26일 심사(면접)를 실시했다. 언어 수준,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의 항목을 검토한 결과 원윤종에게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결국 선수위원회는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원윤종을 IOC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27일 최종 의결했다.

대한체육회는 추천 마감일인 3월 14일 후보자 서류를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IOC는 각국 NOC가 제출한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2025년 하반기(예상)에 발표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해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게 된 원윤종은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한국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이끌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이었다.

2014 소치부터 2022 베이징까지 세 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원윤종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원윤종은 심사에 앞서 “올림픽에 3번 참가해 메달이라는 결과를 냈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도 해와서 경험에서 앞선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로서는 은퇴했기에 밀라노에서 선거 활동에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 있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이어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지난해 파리 올림픽까지 활동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는 ‘골프 여제’ 박인비가 한국 대표로 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아쉽게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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