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가 F1 모나코 GP 결선 레이스 중 2회의 의무 피트 스톱 규정을 승인했다.
시가지에서 개최되는 F1 모나코 GP는 코스가 좁은 특성으로 추월이 어렵고, 다이내믹한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도 스타트 직후 경기가 중단되는 ‘적기’가 나오자 드라이버들이 이때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교환했다. 그다음부터는 교체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면서 레이스의 속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모나코 GP만 결선 중 2회의 피트 스톱 의무화 규정이 논의됐었다. 그리고 이번에 WSMC가 규정 변경을 승인하면서 2회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결선에서는 최소 3세트의 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반입되는 3종류의 컴파운드 모두가 아닌 최소 2종류가 될 전망이다. 물론 의무 규정은 드라이 또는 웨트 컨디션에서도 같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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