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전면 개입 예고한 한국노총 “대격돌의 순간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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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전면 개입 예고한 한국노총 “대격돌의 순간이 될 것”

투데이코리아 2025-02-27 14: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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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대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2.21. 사진=뉴시스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대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2.21.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진행되는 조기 대선에 대해 전면 개입을 예고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6일 과천 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진행된 ‘2025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기 극복의 첫 단추는 일단 윤석열 대한 파면선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현 시기를 복합위기의 시대로 규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지만 12.3 비상계엄으로 모든 게 중단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진행되는 조기 대선에 대해 “노동운동의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대격돌의 순간이 될 것”이라며 “대선 승리를 통해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곧 노동운동의 미래를 담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다가오는 5월 대선을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을 지키는 역사적인 대선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으로 개입해 가고자 한다”며 “전조직적이고 민주적인 토론 절차를 통해 대선 방침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이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한국노총은 올해 핵심 사업인 ‘사회 대개혁 투쟁’, ‘미조직 노동과의 연대’를 위한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 해소, 복합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활동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발표했다.
 
류기섭 사무총장은 “저성장과 미국의 고관세 보호무역까지 덮치면 노동자와 민주의 삶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광장에서 확인한 연대의 정신으로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령과 세대, 성별을 넘어 모두가 대등한 주체로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사상 초유의 헌정 질서 파괴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 반노동ㆍ반민주주의 정권을 규탄하고 노동존중사회와 사회 대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노총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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