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배출가스 4·5등급 자동차, 건설기계 등 1천820대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조기 폐차 보조금은 58억원 규모다.
시는 지난해 노후 경유 차량 2천201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14.8t을 감축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자동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지게차와 굴착기 등이다.
지원 기준은 대기관리권역 또는 고양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 등이다.
차량별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3차로 나누어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8일까지이다.
1차 사업에서는 728대를 지원할 방침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 뒤 다음 달 28일 문자메시지로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12∼3월)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해 위반 차량에 대해 하루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 4∼11월은 상시 운행 제한 제도를 시행해 위반 차량에 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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