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인천시는 전국 17대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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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합계출산율은 2023년 0.69명으로 전국 평균(0.72명)보다 낮았으나 지난해 0.76명으로 9.8% 상승해 전국 평균(0.75명)을 넘었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 또한 4.6명에서 5.1명으로 증가하며 전국 평균(4.7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8343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인천시 다음으로 대구(전년 대비 7.5% 증가), 서울시(5.3%), 전남도(5.1%) 등의 순으로 높은 출생아 수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시는 출생아 수 증가에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지원 △1세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천사지원금 △아이(i)꿈수당(월 5~15만 원, 8~18세) 등을 통해 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켰다고 시는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 아이(i) 시리즈 정책이 청년층의 인천 정착을 유도하며 출산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출산과 육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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