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종사자 수, 46개월 만에 감소···건설업 침체·소비심리 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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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수, 46개월 만에 감소···건설업 침체·소비심리 위축 영향

투데이코리아 2025-02-27 14:3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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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중앙대학교 2024 취업박람회’의 모습. 사진=이기봉 기자
▲ 지난해 9월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중앙대학교 2024 취업박람회’의 모습.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지난달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가 건설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46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27일 ‘2025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를 발표했다.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은 코로나 사태에서 회복된 시기인 지난 2021년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46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종사자의 증가 폭도 지난해 10월부터 3달 연속 10만명 아래를 밑돌고 있었다.
 
김 과장은 “2025년 1월 마지막 영업일,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 감소했다”며 “이는 건설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건설업, 도소매업에서 감소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 사업장은 1655만3000명으로 4만명 감소, 300인 이상 사업장은 334만2000명으로 1만8000명 증가했다”며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부동산 순으로 증가했고,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순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0.1%) 증가했으나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 감소했으며, 기타종사자도 1만4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입·이직자 및 채용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입직자와 이직자는 각각 104만명, 11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만명, 3만5000명 감소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 사업장의 입직자는 9만9000명, 이직자는 3만2000명 감소했으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입직자는 1만1000명, 이직자는 3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김 과장은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물가수준 반영) 및 명목임금(미반영)과 근로시간의 변동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연간 월평균 실질임금은 357만3000원으로 0.5% 증가했고 명목임금은 407만9000원으로 2.9% 증가했다”며 “12월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401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인당 근로시간은 157.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5시간 증가했다”며 “상용근로자는 5.7시간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4시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156.4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시간 증가했다”며 “연간 월평균 근로시간은 154.0시간으로 1.3시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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