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연세대학교가 2026학년도 입시부터 무전공(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다.
연세대는 지난 18일 ‘제5차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고 2026학년도에 자유전공학부인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하기로 학칙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연세대는 2009년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 이후 2014년 폐지한 바 있다. 이에 12년 만에 자유전공학부생을 다시 받게 됐다. 진리자유학부의 정원은 262명이다.
해당 학부 입학생은 1학년에 다양한 학문을 접한 뒤 2학년 때부터 전공을 고를 전망이다. 이때 의과대학·교육과학대학·신과대학·예체능은 제외된다. 과거 존재한 자유전공학부와는 달리 인문·사회 뿐 아니라 이과 계열 전공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교육부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전공 간 벽 허물기’를 유도하고자 자율전공 선발제 확대를 추진해 온 바 있다. 이에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상당수가 2025학년도 입시에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무전공 유형1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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