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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총상금은 920만 달러, 우승상금은 162만 달러다.
이 대회의 명칭은 2023년까지 혼다 클래식으로 열렸고, 임성재는 2020년 우승했다. PGA 투어 50번째 출전 대회였다. 당시 우승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를 지금도 타고 다닐 정도로 이 대회에 애착이 크다.
1월 하와이에서 열린 개막전 더센트리에서 3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올해만 벌써 두 번 톱5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 들어 참가한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3위, 피닉스 오픈 공동 57위에 이어 2주 전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선 컷 탈락해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PGA 투어 첫 우승의 꿈을 이뤘던 좋은 추억이 있고 2021년에도 공동 8위로 톱10을 기록했던 만큼 자신감은 넘친다. 작년엔 대회 일정에 따라 출전하지 못했다가 2년 만에 참가한다.
작년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이경훈과 안병훈이 출전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경훈은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9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고, 안병훈은 올해 아직 톱10이 없다.
조던 스피스(미국)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고,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2017년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종료 기준 페덱스컵 상위 10명과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
PGA 투어는 코그니전트 클래식부터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연달아 플로리다주에서 개최하는 ‘플로리다 스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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