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제주도의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세 차례 개최하는 등 확대 추진한다.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를 늘려 건강 증진과 탄소중립,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으로 27일 오전 도청 본관 한라홀에서 '범도민 걷기 추진 협의회' 2025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생활·사회 체육, 관광, 생활·사회 안전, 기후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리해 지난해 9월 제주시 연북로 왕복 4km 구간에서 열렸던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행사 계획과 도민 걷기 실천률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걷기 행사의 사전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참여자 동선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참석자들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이후 도내 걷기 문화의 체계적 정착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1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차로의 주인이 됐던 경험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면서 "올해는 세 차례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숙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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