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진영 “고1 때 첫사랑, 딸기우유+잣 세트 건네” [인터뷰②]

사진=㈜영화사테이크 제공

배우 진영이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출연한 진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진영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는데 다른 반이었다. 생각해 보면 제 행동이 귀여웠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면서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영은 “그때 당시에 저희집에 아버지가 받은 잣 세트가 있었다. 그걸 하나 가져가서 딸기 우유랑 같이 그 친구에게 줬다. 그게 시작이었다.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로 싸이월드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극중 진우(진영)에게 더 공감됐다. 어릴 땐 좋아하면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장난치거나 돌려서 표현하거나 그랬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