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유플러스가 AI데이터센터(AID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고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AIDC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3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를 통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소개한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식히는 기술로, AIDC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고성능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만큼, ‘액체냉각 솔루션’과 같이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이 필수다.
LG유플러스는 IDC에 이어 AIDC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GST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GST는 서버를 절연유에 완전히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서버 발생 열을 순환되는 물로 냉각시키는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파트너사와도 협업,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최적화된 맞춤형 ‘액체냉각 솔루션’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고밀도/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 ▲확장 가능성 ▲에너지 절감 ▲유지·보수 간소화 등 강점을 확보했다.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은 100kW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며,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운용 효율성도 높였다.
LG유플러스 정숙경 AIDC사업담당(상무)은 “MWC25에서 GST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전시해 LG유플러스의 AIDC 분야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며 “26년간 안정적으로 IDC를 운영한 노하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AIDC 선도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파주에 축구장 9배 크기 면적의 수도권 최대 규모 AIDC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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