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초비상! "수비 리더→문제아 전락" 가혹한 평가…"실력 눈에 띄게 떨어져, 경쟁 체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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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비상! "수비 리더→문제아 전락" 가혹한 평가…"실력 눈에 띄게 떨어져, 경쟁 체제 심화"

엑스포츠뉴스 2025-02-27 11:4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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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수비진 리더에서 문제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수비의 새로운 경쟁자. 누가 진짜 준비됐을까? 이번 시즌 처음으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에서 제한 없이 작전을 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경쟁도 치열해진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랫동안 뮌헨 중앙 수비는 부상과 경기력 변동이 잦았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가장 믿음직한 수비수로 여겨졌으나 에릭 다이어는 최근 강력한 성과를 보이며 대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반면, 김민재는 시즌 전반기 수비 리더로 활약했으나 후반기 들어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각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우파메카노는 95.5%에 육박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뮌헨은 물론 분데스리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믿음직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됐다. 또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신체적 특성으로 수비라인을 높여도 상대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다만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많았다는 점에서 감점을 받았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수비진 리더에서 문제아로 전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시즌 전반기 수비진의 절대적 주축으로 여겨졌다. 뛰어난 경합 능력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은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겨울 휴식기 이후 실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패스 성공률 94.3%로 빌드업에서는 여전히 믿음직하지만 예상치 못한 실수와 라인 조정 문제로 인해 김민재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요소는 김민재가 수 주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을 겪으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김민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다시 최상의 컨디션을 찾는다면 계속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이토 히로키의 등장으로 이제는 진지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부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토의 복귀로 인해 경쟁 상태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이토에 대해서는 부상 복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뮌헨 수비진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즉시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뛰어난 발 기술과 차분하게 공을 다루는 능력,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콤파니 감독 철학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평가하면서 후방에서 체계적인 방식으로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이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김민재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토가 지금의 폼을 유지하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상 없이 지낼 수 있다면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강력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시즌 전반기 정상급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나 후반기 부진한 성적과 신체적 문제로 인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토는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며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김민재에게 문제아가 될 수 있다는 건 가혹한 평가가 아닐 수 없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1월 TSG 호펜하임, 지난 13일 셀틱과의 2경기를 제외하고 뮌헨이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올 시즌 뮌헨 수비진은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이탈해 정상이 아니었다. 김민재까지 빠질 경우 수비진 공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휴식 없이 강행군을 달리고 있는 김민재가 결국 탈이 났다.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자 급기야 선발 제외까지 요청할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다.

김민재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그동안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상자들이 복귀한 상황에서 푹 쉬고 돌아온다면 다시 뮌헨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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