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3월 19일까지 청소년 자치의회인 '모두'의 제10대 의원으로 활동할 20명 안팎의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줄임말로 청소년이 함께하면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구는 청소년에게 지역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청소년 자치의회를 운영해왔다.
이 자치의회는 의장단과 3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된다.
청소년 의원은 3개 상임위 중 하나에 소속돼 관심 의제와 관련된 사업기획안을 준비하고 투표를 거쳐 대표안건을 의결하는 등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한다.
관악구에서 재학 또는 거주 중인 12~19세(초5~고3)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 관악구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며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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