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PK에서 국민의힘이 8.8%p 하락하면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영남 민심에 변화가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TK와 70세 이상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조기대선시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가운데 역시 PK에서도 '정권교체'가 54.1%로 나타났다.
국힘 하락·민주 상승.. PK, 민주당 우세
중도층, 국힘 28.9%·민주 49.5%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23일~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43.0%(1.0%p↑), 국민의힘 38.8%(1.5%p↓), 조국혁신당 5.2%(0.8%p↓), 개혁신당 1.7%(0.2%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국힘 38.9%·민주 43.4%, 인천/경기 국힘 37.9%·민주 44.8%, 대전/세종/충청 국힘 42.4%·민주 38.3%, 광주/전라 국힘 35.4%·민주 45.2%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35.5%·민주 45.5%, 대구/경북 국힘 49.2%·민주 37.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18~29세에서 국힘 41.9%·민주 36.6%, 30대 국힘 45.4%·민주 38.2%, 40대 국힘 27.8%·민주 50.1%, 50대 국힘 31.5%·민주 52.0%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0.4%·민주 45.1%로 오차범위 내였고, 70세 이상에서는 국힘 49.7%·민주 31.7%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8.9%·민주 49.5%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차기 대선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52.9%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정권 연장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1.9%였다.
서울(52.7%)과 인천·경기(56.8%), 광주·전라(56.4%), 부산·울산·경남(54.1%)에서는 '정권교체' 응답률이 과반을 넘었고, 충청은 오차범위 내였다. 대구·경북은 '정권연장'이 52.3%로 집계됐다.
18~29세(51.8%)와 40대(63.1%), 50대(61.0%), 60대(50.6%)에서는 '정권교체' 응답률이 과반을 넘었고, 30대는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70세 이상(55.0%)은 '정권연장' 기대감이 높게 나왔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 62.4%·정권연장 32.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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