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조서 2승 거두며 조1위 차지,
‘하이런10점’ 강자인도 D조1위,
손준혁 다카타 고배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1)과 강자인(충남체육회)은 27일 아침(한국시간) 끝난 콜롬비아 보고타3쿠션월드컵 3차예선에서 나란히 2승을 기록, 조1위로 통과했다. 이는 자신의 3쿠션월드컵 최고성적이다.
올해 17세인 김도현은 지난해 튀르키예 앙카라대회부터 3쿠션월드컵에 출전했고, 그 동안 최고성적은 2024년 포르투3쿠션월드컵 2차예선(PPQ)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3쿠션월드컵 최고 성적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D조 강자인은 고칸 우루다글리라르(튀르키예)를 35:16(23이닝)으로 물리친 뒤 두 번째 경기에서 휴고 파티노(미국)를 20이닝만에 35:11로 꺾었다. 강자인은 파티노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3이닝에 하이런10점으로 13:1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무난히 승리했다.
E조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반겔리스 무로스(그리스)를 35:26(28이닝)으로 제압했으나 카를로스 크레스포(스페인)에게 31:35(31이닝)로 졌다. 결국 1승1패 조2위에 머물렀다.
SOOP의 비시드권 선수 프로젝트인 ‘로드투유엠비’로 출전한 알레시오 다카타(구리)는 M조에서 조3위(2패)로 탈락했다.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는 F조에서 조1위(2승)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편 28일 새벽부터 시작할 최종예선(Q)에는 한국선수로는 김도현 강자인 외에 김행직(전남) 차명종(인천시체육회) 황봉주 서창훈(이상 시흥시체육회)이 합류한다. 또한 토브욘 블롬달로 출전한다. 최종예선은 40점제이며 12개조(조당 3명)로 경기를 치러 각조 1위가 본선 32강에 올라간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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