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얼음 찾는다" 美민간 탐사선 발사…내달 6일 착륙 시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달에서 얼음 찾는다" 美민간 탐사선 발사…내달 6일 착륙 시도

연합뉴스 2025-02-27 10:43:46 신고

3줄요약
임미나
임미나기자

NASA 장비 탑재 우주선 '아테나', 달 남극 향해 비행 시작

26일(현지시간) 민간 달 탐사선 '아테나'가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26일(현지시간) 민간 달 탐사선 '아테나'가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처음으로 달 남극 분화구에서 얼음을 찾는다는 목표로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달 탐사선을 쏘아 올렸다.

NASA의 과학 장비들을 탑재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달 탐사선 '아테나'(노바-C)는 26일 오후 7시 17분(미 동부시간) 미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아테나 우주선을 실은 팰컨9 로켓의 1단과 2단부가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1단 부스터는 하강해 발사 8분여 뒤 해상의 드론십 위에 착지했다.

이어 예정대로 아테나 우주선이 로켓 2단부에서 떨어져 나와 달을 향해 비행을 시작했다.

아테나는 약 8일간 비행한 뒤 오는 3월 6일께 달 남극 분화구 인근의 고원 '몬스 무턴'(Mons Mouton) 지역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에는 드릴과 질량분석기가 합체된 '극지 자원 빙하 채굴 실험'(PRIME-1) 장비가 실려 있으며, 이 장비는 달 착륙 후 지표면을 뚫고 지하 1m 깊이까지 토양을 파내 채취한 뒤 그 성분을 분석해 자료를 전송하도록 설계됐다.

달 남극의 물이나 가스, 기타 광물 자원의 잠재적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이 우주선에 실린 또 다른 장비인 탐사 드론·로봇 '마이크로-노바 호퍼'(별칭 그레이스)는 달 남극의 분화구 안으로 들어가 음영 지역에 얼음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달 남극의 분화구 내부는 인류가 한 번도 도달한 적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태양 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아 얼음이 존재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min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