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원작 드라마 '비밀 사이' 전세계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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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원작 드라마 '비밀 사이' 전세계 동시 공개

비즈니스플러스 2025-02-27 10:3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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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인기 웹툰 '비밀 사이'가 드라마로 제작돼 왓챠, FOD, 아이치이(iQIYI) 등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됐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조회수 1억7000만 회를 기록한 '비밀 사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주인공 네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BL(Boys Love) 장르 웹툰이다. 등장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이 얽힌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북미 타파스, 일본 픽코마 등 6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비밀 사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방송사 후지TV,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공동 제작했다.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준서(다온 역), 차선형(성현 역), 차정우(수현 역), 김호영(재민 역) 등이 출연한다.

지난 14일 론칭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비밀 사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웹툰에 미처 담지 못했던 인물들의 생각이나 대화, 에피소드 등을 더욱 세밀하게 풀어내 매력을 더했다.

드라마화 기념으로 제작된 OST도 인기다. 주니(JUNNY)의 'How Can I', 폴 블랑코(Paul Blanco)의 '툭 꺼낸 말에는 오히려 거짓 없으니까', 이창섭의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 등 3곡이 발매됐다. 특히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는 출시일에 멜론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출시 30일 기준으로 HOT100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품성은 물론,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IP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웹소설로의 확장을 통해 IP 파워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엔터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하는 콘텐츠들의 성공 사례가 집적되면서, 국내외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과의 협업도 늘고 있다. 올해도 카카오엔터 IP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드라마 '비밀 사이' 론칭 기념으로 내달 12일까지 '비밀 사이' 작품을 열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0 캐시 뽑기권, 왓챠 프리미엄 1개월 구독권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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