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롯데카드 △신한카드 △BC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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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로카 프로페셔널 회원 대상 이벤트 진행
롯데카드는 6월30일까지 LOCA Professional(로카 프로페셔널) 회원 대상 국세 및 지방세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LOCA Professional 카드로 국세 및 지방세를 3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 시 'LOCA 나누기 혜택'을 통해 3개월로 나눠낼 수 있다. LOCA 나누기 혜택은 일시불 이용금액을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을 통해 추가 수수료 없이 특정 개월 동안 나누어 납부할 수 있는 혜택이다. 또한, 국세·지방세 이용금액 월 최대 200만원까지 1% 기본 캐시백과 즉시결제(일시불 이용 후 5영업일 이내) 시 추가 1%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6월30일까지 LOCA Professional 회원 대상 국세 및 지방세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 롯데카드
한편, LOCA Professional 카드는 이용자의 결제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모든 이용금액의 1%를 캐시백 해주며, 즉시결제를 선택할 경우 1%를 추가로 돌려준다. 매주 사용한 금액을 자동 출금하는 'Weekly 자동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일시불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0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한 'LOCA 나누기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개월마다 일정 실적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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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사1교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업계 최초로 네번째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이 운영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을 맺어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 카드업계 최초 수상 이후 이번까지 총 네차례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교육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카드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포함,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총 8363회 교육에서 10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 말 기준 전국 140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다.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업계 최초로 네번째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 신한카드
2015년 실시한 '아름人(인) 금융탐험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소비, 신용, 새로운 금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2018년 시작한 '아름인 금융 프렌드'는 특수학급, 학교를 대상으로 생활경제와 금융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2022년 디지털 금융 취약 계층인 느린학습자와 고연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체험 서비스를 아름인 금융 프렌드 홈페이지에 추가했다.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쉽게 실생활과 밀접한 △간편 결제 △키오스크 △피싱 범죄 예방 등 금융체험이 가능하며, 디지털 금융 약자들도 안전한 금융 거래를 통한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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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AI 경쟁력 강화 위해 '말뭉치 180만건' 무상 공개
BC카드는 국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금융 언어자료(말뭉치) 180만건을 무상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말뭉치란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한 자료를 모아 놓은 집합체로 LLM(거대언어모델)을 통해 사람처럼 설명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사용된다. AI 개발은 말뭉치 수집·정제 과정 및 LLM 훈련 과정을 거친 후 사용자가 원하는 모델로 구현된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활용되는 말뭉치가 최종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콘텐츠 제공 기업과 개인 역량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BC카드는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기업정보조회업을 획득한 것은 물론 데이터 전문기관,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등 정부 인가의 데이터 사업 5개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국내 금융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개발 지원이 가능한 최적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BC카드는 국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금융 언어자료(말뭉치) 180만건을 무상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 BC카드
한편, 전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AI 개발 경쟁력 강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AI 모델 허브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영어 기반의 말뭉치는 전체 비중에서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글 말뭉치 비중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말뭉치는 논문, 뉴스와 같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많이 사용되고 언어기반으로 구성된 말뭉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 인구가 적은 한글 기반의 말뭉치는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BC카드는 한글 기반의 말뭉치 규모를 확대시키기 위한 해결책으로 최근 공개된 말뭉치와 지난해 공개한 'K-금융 특화 AI' 모델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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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트래블로그로 해외 여행 수수료 2000억원 아껴"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 손님이 아낀 해외 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지난 17일 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12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손님이 늘며 아낀 돈의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서비스 출시 23개월만인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00억을 돌파한 이후 불과 9개월만에 그 두배인 2000억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상품인 빅맥을 무려 3600만개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해외 여행 시 부담을 느끼는 3대 수수료에 대해 손님들이 압도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 수치로 증명 된 만큼 앞으로도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 손님이 아낀 해외 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 하나카드
여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로그가 대한민국 해외여행의 반을 움직인 것이다. 21년에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26.2%p 상승한 수치다. 2022년 25.4%, 2023년 38.4%, 2024년 47.0%로 연간 누적 점유율 추이를 보면 매우 견고하고 가파르다.
또한 2023년 1월 처음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5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금융권의 트래블카드 대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하나카드의 이러한 돌풍은 트래블로그가 선도하고 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MS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1월 기준 해외 MS(신용+체크)에서 하나카드는 20.5%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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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1사1교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장상' 받아
현대카드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과 2023년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교육 관련 시상식에 이어 세번이나 우수 기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카드는 금융교육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리그 오브 파이낸스’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한 금융교육을 실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상 공간 내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금융 상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 현대카드
특히 금감원은 현대카드의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에는 지방 소외 지역 소재 학교로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지역 간 금융 역량 격차의 해소를 위해 힘쓴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그동안 본사 인근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온 현대카드는 지난해부터 전남과 충북 소재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2015년부터 실시한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 상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뮤지컬, 방탈출 추리 게임 등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해 '스마트한 신용 습관 이해'와 '신용 생활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10년간 약 700회에 걸친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현대카드의 금융교육을 받은 학생은 1만9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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