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청년재단이 100여 명의 고립·은둔 경험자의 얘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리커넥트> 는 11년간 상담가로 활동한 장재열 작가가 집필했다. 이 책은 인생의 다양한 순간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고립’의 상황을 조명하고 고립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고립·은둔자들이 건강한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리커넥트>
이 책은 청년재단과 저스피스 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청년재단은 2018년부터 고립·은둔 청년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해왔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난해 8월 출범했으며 뮤지션이자 재단의 명예 이사장인 지드래곤이 이 책의 추천사를 남겼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고립이란 무엇인지 ▲2부에서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고립을 겪는지를 설명하고 ▲3부에서는 고립을 겪는 상대와 나의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혼자가 된 할아버지, 해외 생활과 육아로 자신을 잃어가는 대학 동기, 어린 시절의 상처로 타인과의 관계를 두려워하는 청년 등 고립을 경험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주변인의 얘기도 담았다.
특히,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과의 연결’을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고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하루 10분간 실천할 수 있는 ‘리커넥팅 테라피’를 제안하며 독자들이 스스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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