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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야 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한다”면서 “명태균과 윤석열, 김건희의 여론조작 부정선거 의혹과 김건희의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을 밝혀내는 게 명태균 특검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태균 게이트는 12.3 비상계엄의 트리거(촉발)였다”면서 “명태균 특검은 내란 사태의 원인과 내막을 밝혀낼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가 명태균과 야합해 벌인 중대범죄 증거는 이미 차고 넘친다”면서 “명태균 특검은 정쟁이 아닌 나라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회복하자는 것”이라면서 “죄 지었으면 누구라도 처벌받아야 하는 것은 상식 중에 상식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들이 명태균 특검을 찬성하는데 국민의힘만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여전히 김건희가 VO이고 국민의힘은 범죄 옹호집단이란 뜻 아닌가”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 중에 양심이 살아 있는 의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극우정당으로 퇴락할지 그래도 변화의 길로 들어서 회생 가능성이 있을지 국민의힘은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은 경제회복의 길”이라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윤석열 파면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거짓말로 극우세력을 선동할지 몰라도 무장 군인이 국회 쳐들어온 사실은 온 국민이 지켜봤다”면서 “계엄으로 GDP 6조 3000억원이 날라갔다고 하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파면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복귀는 폭동과 살해가 난무하는 무법천지 독재국가로 가는 길”이라면서 “윤석열 파면은 나라를 정상화하는 길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내란 옹호와 사법부 폭동을 선동하고 헌법재판소를 흔들며 반국가세력이 할 법한 언행을 일삼고 있다”면서 “헌재에 승복하겠다고 확실히 밝혀야 한다. 더이상 역사 죄인 되지 말고 이성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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