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이 지난 25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독서 활성화 및 문화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서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외계층 어르신의 독서 및 문화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 간의 상호 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은 이날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 이순임 관장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마정욱 센터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평구 내 소외계층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독서 문화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오는 3월부터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는 ▲어르신 대상 맞춤형 도서 대출, ▲독서동아리 사업 ‘은돌 수다방’ 등을 공동 추진한다.
내달 5일부터 진행되는 ‘은돌 수다방’은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양성한 독서활동가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어르신 대상 독서 동아리다.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대상 사회참여프로그램의 일환인 독서 동아리로,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양성한 독서활동가와 연계해 진행된다. 월 2회 모임을 통해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식정보접근에 취약한 소외계층 어르신의 독서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적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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