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전자(066570)가 AI 반도체 설계 최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2기와 함께 기대주로 떠오른다는 분석이다.
27일 KB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00명 규모의 석박사급 AI칩 설계 인력을 확보한 LG전자 SoC 센터가 올해부터 AI칩 개발 분야를 스마트 홈 중심에서 AI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브로드컴처럼 맞춤형 AI칩 개발까지 사업 확장이 가능한 동시에 MS, IBM, 메타 등 빅테크 업체들과 AI 칩 개발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메타로의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국내 AI칩 설계 업체인 퓨리오사AI 매각 규모(1조원)를 고려하면 LG전자 SoC센터 가치는 4~5조원으로 추정돼 현재 LG전자 시가총액의 1/3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가전 호조에 힘입어 매출 22.3조원, 영업이익 1.2조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1Q25 가전 매출은 9.5조원(YoY +11%)으로 2Q24 가전 매출 8.8조원 이후 3개 분기 만에 최대치 경신이 예상되고 1분기 가전 영업이익은 1.03조원(YoY +10%)으로 추정돼 1Q23 가전 영업이익 1.01조원 이후 8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2기가 LG전자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트럼프 1기 3개월 후 LG 전자의 주가는 30%, 6개월 후 67%, 1년 간 105%로 두 배로 상승했다"며 "올해 현재 트럼프 2기 출범 후 현재 LG전자 주가는 트럼프 1기와 유사하게 관세 우려가 반영돼 P/B 0.7배를 기록 중이나, 올해 가전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판매 호조와 정점을 확인한 물류비 하락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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