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 손님이 아낀 해외 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지난해 말 서비스 가입자수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 유니온페이, 비자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론칭했다. 또한 출국이 임박한 손님들을 위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3개(VISA/MASTER/UPI)브랜드 트래블카드 즉시 발급을 시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700만의 선택 트래블로그! 3대 해외 여행 수수료로 2000억 아껴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손님이 아낀 돈은 2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12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손님은 매일 약 2억2000만원, 월에는 약 63억6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아낀 것이다. 이용 손님이 늘며 아낀 돈의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서비스 출시 23개월만인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그 두배인 2000억원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상품인 빅맥을 무려 3600만개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해외 여행 시 부담을 느끼는 3대 수수료에 대해 손님들이 압도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 수치로 증명 된 만큼 앞으로도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체크 점유율 25개월 연속 압도적 1위! 트래블로그, 해외 여행의 반을 움직이다.
여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로그가 대한민국 해외여행의 반을 움직인 것이다. 21년에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26.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22년 25.4%, 23년 38.4%, 24년 47.0%로 연간 누적 점유율 추이를 보면 매우 견고하고 가파르다. 또한 2023년 1월 처음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5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금융권의 트래블카드 대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하나카드의 이러한 돌풍은 트래블로그가 선도하고 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MS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25년 1월 해외 MS(신용+체크)에서 하나카드는 20.5%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차지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20%에 진입한 것으로, 2022년 12.0%, 23년 14.3%, 24년 19.1%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해외 여행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카드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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