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서 가상자산 주문 관리 더 편리해진다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업비트에서 가상자산 주문 관리가 앞으로 더 편리해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문을 관리하도록 새로운 기능 4종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비트가 주문 관리기능을 강화해 더 쉽고 빠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자료=업비트)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 재주문 △미체결 주문선 △일괄취소 △스와이프해서 취소 기능 등이 도입됐다.

간편 재주문 기능은 체결되지 않은 지정가 주문을 취소하고 신규 주문을 더욱 쉽게 접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문을 취소한뒤 새로운 주문을 작성할 경우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기존 주문 내역을 수정해 간편하게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함께 추가된 미체결 주문선 기능은 업비트 PC 웹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미체결 지정가 주문선을 마우스 커서로 움직여 주문을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주문선을 위나 아래로 이동해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변경된 가격으로 신규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또 일괄취소 기능을 이용하면 등록된 여러 개의 미체결 주문을 한꺼번에 취소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하나씩 눌러서 취소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최대 300건까지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이 밖에 스와이프해서 취소하기 기능은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된다. 취소하고 싶은 미체결 주문을 왼쪽으로 밀면 나타나는 휴지통 아이콘을 선택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비트는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편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민한 결과, 주문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을 거듭해 최고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