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첩 의미 전세계 알려야"…고양시, 주민간담회 열어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3대 승전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의미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행주산성 대첩기념관에서 행주동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간담회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새롭게 변신한 국가유산 행주산성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 행주산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각자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주대첩기념관은 1980년 조성된 이후 45년만에 리뉴얼해 지난 1월 재개관했다.

행주대첩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재구성하면서 행주산성 관람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행주동 주민은 “새롭게 바뀐 행주대첩기념관의 행주대첩 실감영상은 한편의 웅장한 영화 같아 감동적이면서도 조선의 운명이 걸렸던 치열했던 행주대첩 승리의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고 행주대첩기념관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행주산성과 북한산, 서오릉, 일산호수공원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성장할 충분한 자원과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이 행주동 주민들과 행주대첩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