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수영 강사를 하고 있는 모린 크로닌(53·여)는 지난해 6월 개인 수영장에서 어린아이들에게 강습을 진행했다.
이후 크로닌은 눈에 모래 조각이 박힌 듯하고, 속눈썹이 눈을 긁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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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원에서 안약을 처방받은 크로인은 그 후에도 통증이 계속돼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진단을 받지 못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한 달 뒤 그는 다른 병원을 찾았고 ‘아칸타메바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
아칸타레바 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물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병이다.
현재 크로닌의 오른쪽 눈은 완전히 실명한 상태다. 시력 일부를 회복하기 위해 현재 각막 이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크로닌은 “지금 오른쪽 눈으로는 모든 것이 보이지 않아 매우 속상하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고, 사람들이 내 눈을 볼 때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 고립돼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물 근처에 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겼다”며 “고글을 쓰고 샤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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