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0조원 국유은행 지원…경기 부양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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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0조원 국유은행 지원…경기 부양 전력투구

뉴스로드 2025-02-27 0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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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와이탄의 농업은행 간판/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와이탄의 농업은행 간판/연합뉴스

[뉴스로드] 중국 당국이 올해 상반기 중 국유은행에 약 80조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 중국 정부가 농업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6대 국유은행 중 3곳에 4천억 위안(약 80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금은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통상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경기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의 국유은행들은 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 감소와 부동산 위기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자금 지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경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중국 당국이 3조 위안(약 592조 원) 상당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정부 부채를 확대하고 국영은행의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재정부장 란포안이 지난해 직접 밝힌 바 있다.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인대와 정협)에서는 내수 촉진을 위한 더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이 제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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