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재 러 영사관에 폭발물 던진 연구기관 직원 기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프랑스 주재 러 영사관에 폭발물 던진 연구기관 직원 기소

연합뉴스 2025-02-27 00:59:50 신고

3줄요약
송진원
송진원기자

국립과학연구원 소속 화학자·엔지니어…"우크라 침공 항의"

마르세유 주재 러시아 영사관 마르세유 주재 러시아 영사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핵심 연구기관 직원들이 최근 마르세유 주재 러시아 영사관에 사제 폭발물을 던진 범인들로 밝혀졌다고 AFP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소속 직원 두 명이 용의자로 체포됐으며, 이들 모두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검찰은 이들을 재물 손괴와 폭발물 무단 제조 혐의로 기소했다.

각각 엔지니어와 화학자인 두 사람은 질소와 다른 화학 물질을 혼합해 사제 폭발물을 만들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CNRS는 생물학·물리학·수학·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프랑스 최대 연구 기관으로 1천100개가 넘는 연구소가 속해 있다. 구소련 출신을 포함해 약 3만3만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 행정 직원 등이 근무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인 지난 24일 오전 마르세유 주재 러시아 영사관 경내에 폭발물 3개가 투척됐다. 이 가운데 두 개가 폭발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러시아는 이 일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프랑스 당국에 보안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요구했다.

s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