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데뷔를 알린 가수 출신 율희가 가녀린 근황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26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라는 글과 함께 헬스장에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율희는 방금 운동을 마친 듯 상기된 얼굴과 쇄골 주변에 땀이 흠뻑 난 상태로 셀카를 찍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건 핼쑥할 정도로 살이 쏙 빠진 얼굴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음고생이 심했나. 살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다", "아이들 봐서라도 힘냈으면 좋겠다", "양육권 소송 제기했다고 하던데 꼭 건강도 챙기면서 진행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율희는 전날에도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을 올리면서 최근 운동에 집중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율희는 배우 데뷔 소식을 알리며 드라마 출연을 위해 2~3kg을 더 감량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라며 "소속사 대표님께서 지금 몸무게보다 2~3kg만 더 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한 번 빼보려 한다"라고 다이어트 소식을 알렸다. 이후 율희는 49.7kg 몸무게를 인증하며 다이어트 끝에 4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첫 연기인데 너무 좋은 기회로 드라마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정말 긴장되고 너무 부담이 되더라"라면서도 "대본을 다 외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촬영이 너무 재밌었다. 어색하지 않게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율희의 배우 데뷔가 확정된 '내 파트너는 악마'는 인생이 파멸에 이른 여자가 악마와의 계약을 맺고 배신한 약혼자에게 복수를 가하는 드라마다. 다가오는 3월 '올웨이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율희, 전남편 최민환 상대로 양육권 소송 제기해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2018년 결혼해 아이돌 부부로서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 했지만, 지난 2023년 12월 이혼 소식을 알리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삼 남매 양육권이 아빠 최민환에게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엄마 율희가 중대한 귀책 사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근거없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해당 루머가 한 유튜버에 의해 증폭되어 비난이 일파만파 번져나가자, 율희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하며 이혼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으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최민환 측에서는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엄마 율희의 '잦은 가출'과 심하게 오래 자는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율희 측에서는 "반박할 가치가 없다"라며 별다른 대응 없이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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