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과거 나이트에 간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변진섭, 김정민,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 과거 유명 가수와 나이트 방문 "부킹까지 들어와서.."
이날 김준호는 변진섭의 등장에 "전 옛날에 변진섭이랑 같은 사무실을 쓴 적이 있다. 같이 나이트를 갔다가 어느 후배가 노래 부르는 걸 보고 변진섭이 '노래는 원곡대로 불러야 한다. 기교를 넣으면 안 된다'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던 변진섭이 부킹이 들어오자 자기 노래에 애드리브를 넣어 부르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변진섭은 "난 전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준호가 평상시 말할 때 MSG를 많이 치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준호와 변진섭의 나이트 방문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두 사람이 같이 나이트에 갔다니", "변진섭 나이트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 궁금하네요", "김준호 씨 이제 예비 신부 김지민 신경 써서 얘기하셔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변진섭, '12살 연하' 아내 러브 스토리 공개
그런가 하면 이날 변진섭은 '12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민이 "변진섭이 여대생을 꼬셔서 결혼했다고 기사가 났다. 해명해 달라"라고 하자, 변진섭은 "틀린 말은 아닌데 꼬셨다는 표현이 좀 기분이 나쁘다. 표현이 저렴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빠른이라 11살 차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알렸다.
변진섭은 "96년도에 만났다. 와이프가 대학교 1학년이었다. 아는 동생이 배우하고 그랬던 동생이다. 약속했는데 갑자기 전화 와서 못 지킬 것 같다고 동생이랑 약속이 겹쳤다고. 국가대표 선수라 주말에만 나와서 오빠가 양보를 해야 한다더라. 뭐하는데? 했더니 싱크로나이즈드라더라. 난 괜찮으니까 같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내가 제일 어른이니까 밥을 샀다. 밥 먹으러 가자고 해서 제일 비싼 한우 고깃집에 가서 사줬다"라며 "그때까지 여자로 보진 않았다. 만나다보니까 첫날 봤을 때 10시에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자꾸 그런 게 좋더라. 순수한 느낌에. 그럼 또 볼까? 그렇게 만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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