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시선 차가울 때 많아.."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람들에게 '악수 거절' 당한다는 남성의 직업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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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시선 차가울 때 많아.."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람들에게 '악수 거절' 당한다는 남성의 직업 ('김창옥쇼3')

뉴스클립 2025-02-26 21:0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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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김창옥쇼3'
tvN STORY '김창옥쇼3'

사람들에게 악수를 거절 당한다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 23회에는 직업 얘기에 움츠러드는 장례지도사 형제가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새로운 사람 만남 주저하는 남성 등장.. "손 잡는 걸 꺼려하기도"

tvN STORY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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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형제는 "보람차게 일하지만 주위 시선이 차가울 때가 많다. 장의사라는 말이 선뜻 안 나와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꺼리게 된다. 저희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요?"라고 토로했다.

형제 중 동생이 먼저 장의사로 일했다며 "코로나 시기에 임종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장례지도사가 부족했다. 입관하러 오는 부사수가 사고가 있어서 못 온다고 했다. 주말이라 형이 쉬는 날이라 급하게 연락했다"라며 형과 함께 일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tvN STORY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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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생은 "입관부터 빈소도 차리고 발인도 하고 장지도 따라가고 다 한다"라며 "사람들이 손을 잡는 걸 꺼려한다. 실제로 시체 만지는 손과는 악수하지 않는다, 시체닦이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설움을 토로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항상 5분 대기조처럼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도 덧붙였다.

동생은 "모든 사람은 죽지만 자기는 죽지 않을 것처럼 산다. 일하다보면 후회하는 게 대부분 가족들이 고인이 어떻게 장례를 지내고 싶어 했는지 모른다. 가족들끼리 죽음에 대해 소통하지 않는다. 오늘만큼은 꼭 이야기해보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tvN STORY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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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장의사 형제와 감동의 악수.. "감사 말씀 드린다"

사연을 들은 김창옥은 "저는 개인적으로 손발이 많이 뜨겁다. 갱년기 때 나타난 증상이다. 갱년기가 좀 지나고 있는데도 좀 뜨겁다. 우리 같이 악수하자. 손이 차갑다고 하니까"라며 형제에게 악수를 요청했다.

이어 "청년 시절에 대한민국 수많은 사람들의 마지막을 품위 있게 정성으로 마무리해준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형제에게 응원과 위로의 말을 보냈다.

tvN STORY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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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STORY '김창옥쇼3'는 타인과의 소통과 관계 속에 지친 당신, "나"를 중심으로 갈등을 풀어보는 유쾌하지만 진실 된 갈등 종결 강연 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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